대한두통학회 이태규학술상, 이미지 임희진 윤제섭 교수 수상
2022-01-04

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는 19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태규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이태규 학술상은 2종류(KHS-LTG, KJH-LTG)이다.
 

이태규학술상 연구자상은 이미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최우수논문상은 임희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편두통 환자에서 경부통의 빈도 및 특징), 우수논문상은 윤제섭 부산대병원 신경과 교수(진료 현장에서 만성편두통의 예방약제 사용 현황)에게 돌아갔다.
 

정년퇴임 기념강연으로 ‘소아 두통환자를 진료하면서’(이건희, 한림대 의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Back to the Future: Reflections on My Headache(정진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두 편이 발표됐다. 제3회 두통이야기 공모전 심사 결과는 도표와 같다.
 

대한두통학회 이태규학술상, 이미지 임희진 윤제섭 교수 수상

두통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올해 임상현장에 알맞은 편두통 예방치료 약물지침을 새롭게 보고했다. 삽화편두통(가끔 발작적으로 발생하는 편두통)과 만성편두통 환자의 편두통 장애를 감소시키기 위해 최신 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약물 사용 권고안을 제시했다.
 

해당 지침에는 경구약제뿐만 아니라 주사제인 칼시토닌유전자연관펩티드(CGRP) 단클론항체 제제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약제로서의 근거와 사용지침을 새롭게 추가했다.

조수진 회장(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은 “CGRP 등 다양한 편두통에 효과적 반응을 보이는 치료제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효능이 입증된 만큼 많은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학회측에서도 진료지침 개정, 연구 등을 통해 정부에게 급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박효순기자 [원문 바로가기]